AUSTRALIA

시골살이 지겨워서 시티로 도망나온썰

sola-na 2024. 11. 12. 13:40

호주는 소고기가 쌉니다 호호

그래서 가끔 구워 먹는데 그 뭐야 피맛?많이남..ㅋㅋㅋㅋㅋㅋㅋ

철분이라 해야하나

어쨋든 뭐 자주 찾아 먹고 싶지 않은 맛인데 가격이 너무 싸서 손이 감...

마이럽 초바니 요거트~~

이거 패션후르츠맛 도라이야 존나 맛있어

지나가다본 애완앵무새 (?)

가까이가니까 날개 존나 펼치더라..

집잘지키네자식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다들 준비하시나봐용

설레게시리

나도 괜찮은거있으면 올해는 한번 사볼라구

이왕이면 술로 사볼까....

 

요새 점차 날씨가 맑아지는중..

그렇다고 확맑아지진 않네

아주 친절한 점원한테 추천받은 모스카토와 써머스비 배맛을 사왔단말이쥬

 
 

닭똥집에 써머스비갈기고

까르보나라에 써머스비갈겼더니 1병남았네...

 
 
 
 
 

그리고 파이널리 맑은 날씨 이예에ㅔㅔㅔㅔ

기분좋아서 여기저기 나다님

(사실 갈곳 몇군데 없긴함)

마트나 가는거지뭐

 
 

마트에서 사온재료로 김밥공장오픈합니다-

시금치데치고 당근채썰고......

한국엔 너무 편하게 먹을수있었던것들이 해외만 나오면 개고생해야지만 가능하지....

그래도 후다닥 김밥싸서

집주인부부 하우스메이트들 집주인누나네 최근에 알게된한국인분들께 나눔했다

한 세줄만싸야지했던게 이왕이면 한줄더쌀까 하다가 결국엔 열줄쌈

 

집주인 누나네에 김밥배달가는길

집주인 개부자인가봐여 저기 부지 다 자기엄마꺼래..

부럽다

저집엔 수영장도 애들놀이터도 농장도있다........WOW


 
 

넷플로 미드 조지면서 스테끼먹기

한국에서 친구부모님이 아스파라거스 농장해서 처음접한이유로 종종사먹는데

한국아스파라거스 양도많고 맛잇었는디..

여긴 한국에 비하면 양이 넘작아유...


미역국 호다닥 끓여서 밥묵고

 

창문열어두고 룸스푸레이도 뿌려두고 산책하기

아니 집주인말고는 집에 흡연자도 없고 심지어 집주인은 밖에서만 담배피는데 왜이렇게 내방에서 담배냄새가 나는기분일까...흡

옴메야 생각보다 일찍 운전면허증이 도착했다

내 포키라이센스는 언제 올려나몰라

 

김밥 넣어둔거 계란에 굽고 남은 계란으로 계란국 끓이고 소세지까쥐 냐미

집쥬인와이프(야띠)가 날 좋아하는지 이것저것 선물로 주고싶어함ㅋㅋㅋㅋㅋ

이번엔 요거트 주셨우

 
 

밥먹고 배가 터질꺼같을때 산책이쥬

이날은 걷다가 차타고 들어오는 헤이든(또다른 하우스메이트)를 만났는데 괜찮냐고 어디태워줄까 묻더라

진짜 첫인상 싸가지없었는데 구냥 오지특성인듯

갑자기 뜬금없는 포인트에 친절해진다ㅋㅋㅋㅋ

나얘랑 말해본적 이번이 세번째랄까..진짜 말없음 이친구도

나그냥 걷는거라니까 구래 인조이~ 하고 쿨하게 들어가심


 

아무리생각해도 집에선 할께없어서 전날에 급히 맬번여행 기획하고 아침에 후딱떠나기

진짜 카야브람버스정류장 꾸진것봐..

깡시골의모습이랄까....ㅎ

8시15분버스인데 애기들이 잔뜩내리더라 아마 오전엔 스쿨버스겸용으로 사용하는듯!

아글고 손에 북두찰성마냥 두드러기가났는데

이게뭘까여 넘궁금함..

야라강 밝을때보니 존나 똥물이네...

내셔널 갤러리 오브 빅토리아

180 St Kilda Rd, Melbourne VIC 3006 오스트레일리아

 
 
 
 

여기 물흐르는 벽이 예술인데 찍어줄사람 없어보여서 내사진은 못찍음

무료전시만 봐도 시간 한시간 호다닥갑니다

 

 

 

여기천장 너무예쁘다 너도나도 누워있길래 나도누워서 천장구경하다옴

 
 

아시아 파트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작품 한국 작가님작품임

 
 

달항아리도 가까이서 보고

 
 

아무라봐도 한국꺼같은데 죠뽄꺼라 되있는건 훔쳐간거 아니냐며....

 
 
 
 
 
 
 
 

나는 왜 피카소 모네 앤디워홀작품못봤냐...

아마 지금 전시 변경중인곳들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는 저 세작품은 못봤음...

흑흑

그리고 3층도 막혀있어용

12월3일인가 재오픈한다고하니 그때 다시와볼예정

 

아까운마음에 엽서라도 살까했지만

이것마저 물욕이니라하고 마음다스림ㅋㅋㅋㅋㅋ

 
 
 

지나가다 들린 또다른 무료전시장..

뭐 여긴 크게볼만한게없었으...

 

2일간 시티 생활할꺼라 유로파멜번 또왔다..

혼성 10인실왔는데

한달전에 처음왔을때도 봤던 한남새끼가 2분에 한번씩 코를 풀거나 코를 쳐먹는다 시발 죽여버려진짜...

아직까지 안나가고 뭐하시는지 참..

커텐확걷어서 몇번눈치줬는데 한시간째 지랄하길래

걍 내가 헤드폰으로 귀를 막았어요^^

헤드폰없이 어째 살았나 몰러

왠 양놈하나는 윗통까고 하의엔 수건두르고 다님..

방들어왔다가 조오온나 놀랬지만

몸개좋아서 눈을 겨우뗌;

 
 

또어딜갔냐면 마롸탕~~~

못잊어서 또옴

천엽넣어 먹고싶었는디 내가 올때만 그런건지 더럽게바빠서 안채워진게 너무많더라...


한국식품가서 오징어짬뽕있나봤는데 없네유

짜파게티나 사가야지

아니 해외만나오면 오징어짬뽕이 글케먹고싶더라...

 

그리고 내사랑 코코르갔슴다

버블가가한잔 해주고

아맞다 조만간 폴매카트니도 온다던데...

난 10월 말일에 올 찰푸나 기다려야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