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Puffing billy railway

sola-na 2024. 11. 13. 13:01
 

유로파 멜버른 혼성 10인실 내부상태...

아니 왜 내자리 주변에 이렇게 널부러 두신건지;;

심지어 내윗자리도 빈자리였음..

이방에 오래계신 한국 여자분이던데 자리를 너무 넓게 쓰시는데다

캐비넷4개 정도를 막아둔 짐때문에 캐비넷은 쓰지도 못함

처음 유로파 멜번왔을때는 여성 6인방을 썼었는데 너무 깔끔하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서로 정보공유도하고 그랬으나...............

이번 여행에는 혼성 10인실밖에 없어서 여기왔는데

나는 아마 다시는 안오지 않을까...?

해외에서 살면 살수록 한국인과 멀리하고 싶은느낌.....................


또한 첫날밤 새벽 한시쯤가량 양놈셋이 들어오더니 각자 침대에 누워서 존나큰목소리로 대화시작...
대환장..후
 


둘째날 밤 12시에도^^

미친놈들이 밤이고 새벽이고 가릴꺼없이 존나 떠듬

배려를 안배우신건지..;;;

심지어 잠깐 떠드는것도아니고 한시간을 넘게 저지랄병~

닥치라고 하고싶었지만 어차피 이틀만있다 떠날껀데 싶어서 헤드폰으로 귀꽉 틀어막고잤어요~

전에 잠시 일했던 한식당에 같이 일하던 분들이 또 술사준대서 나가서 얻어먹기~

무슨 갈릭어니언치킨이랑 야끼토리 뇸뇸

 

2차로 숙소 근처에 있는 펍도 잠시들렸다가

 

새끈한 바텐더가 타주는 커피마티니 먹었는데

진짜 존나맛있더라!!!!

 

 


그리고 이곳의 최대 메리트는 이분들이 노래를 불러주심

보컬분은 남자분인데 엄청 미성이라 여자목소리같음

근데 진짜 얼굴까지 소름돋을만큼 노래 개잘해....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투어가 예약되어있어서 아쉽게 한잔만하고 숙소갔음...

Puffing billy railway

나는 급하게 예약한거라 자리있는것을 찾다가

WAUG라는 어플에서 땡스투어로 예약했다

퍼핑빌리 + 페닌슐라 온천 오후 4시간

 

오전 8시 15분까지 보내주신 장소로 모이면 됨!

그러면 약 한시간?한시간반?정도를 달려서 단데농이라는 지역에 기차를 탈수있는 역으로 모셔다준다

맨뒷자리칸

 
 
 

가이드님이 타라할때 탔어야 했는데 쭈뼛대다가 오른쪽 자리를 뺏김.......흑흑

그래도 반대쪽자리에 앉아서 갈수있었다

같은날 같이 타신분들은 다리 빼고 앉는 좌석이 부족해서 앉아보지도 못하심..

여러분 퍼핑빌리는 무조건 오른쪽을 사수해야합니다..!명심

 

옆에 혼자놀러온 대만친구랑 서로 사진찍어주고 동영상도 찍어줌

 

왈라비인지 캥거루인지 모를 친구가 풀숲에 서서 우두커니 쳐다보더라고..

크기보니까 캥거루였던거 같긴한디..

옆에 뭔 셀럽같은 애들이 앉아서 영상찍는다고 하도 손을 뻗어대서

초반에 찍은 동영상에는 쟤네 손이 출연안한 영상이없다....후

약 20분?30분가량 기차탄거같은데 너무 아쉬웠음..

다음에 차사면 더 길게 타볼예정

 

그리고 어디 풀숲 내려주셔서 간당히 산책하라고 하셨는디

진흙길이 중간중간 있긴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키우는 앵무새가 여기 숲속에서는 비둘기만큼 많이 날아다니더라..ㅋㅋㅋㅋㅋ

 


유칼랍투스 나무인디 속이 뻥뚫려있음

뭐 이유 설명해주시긴했는데 제대로 안들어서 잘모르겠네.............

 
 

밥먹으러 가는길 에 꽃이 너무예뻐서 찍고싶었는데 다 저딴식으로 찍힘ㅠㅋ

Miss marples

 
 

그다음에는 Sassafras라는 동네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쉬는시간을 가졌는데

뭘 먹을수있는있는 식당이랄께 딱히 없어서 라즈베리 잼으로 유명한 미스마플스방문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했고

 

같이 투어하던분과 같이 들어가서

플랫화이트 + 스트로베리쉐이크

여기서 제일유명한 스콘 2종류를 시켰다

근데 플랫화이트 이렇게 아트없이 주는건 처음봄^^;

내가 휘저어서 아트만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크림 같은거랑 라즈베리 잼을 발라먹는데

여기 스콘은 우리가 아는것과 달리

모양은 카스테라 처럼생겼는데 맛은 약간..우리나라 술빵?같은 느낌이랄까

거의 잼맛으로 먹었음

화장실이 진짜 깰끔하고 이쁘더라

 

잼도 판매하고있는데 나는 잼먹을일없을것같아서 패스.........

바로옆에 티 파는 곳으로 구경감

 
 

만약 내가 티를 좋아했다면 아주 눈돌아갈만한 구성이다

지금 같이사는 대만친구를 보면 티를 아주 즐겨먹는데 아마 그친구왔으면 좋아했을듯

나는 티라고는...한국식티만 마시는사람이라

눈으로 구경열심히했다

 
 
 

그외에도 제페토라는 장난감가게랑 무슨 불량식품가게 등등 구경하다가 끝...

동네가 작아서 크게볼거없음..

나는 퍼핑빌리에 이어서 바로 다음 온천일정인줄알았는데

다시 시티갔다가 약 한시간가량 시간주시고 다시 새로운사람과 온천여행을진행하는 식이었음

크레페브륄레 너무 혁명적인 음식아님..?!

이거먹으러갔는디 시간이 안되서 못먹고....

 

바로 옆에있는 스시허브에서 롤 세개먹음

저 유부초밥빼고는 다맛있더라

최대한 아보카도 안들어간거 고르다가 어쩌다보니 새우뿐인......

요새 최애 세븐일레븐 슬러쉬 뇸

진짜 너무맛있어.....................맨날먹고싶은데 파는곳이 잘없음..

요새는 날씨때문에 슬슬 파는곳이 많아지는것같은데 타이밍 못마추면 못먹음

이러고 패닌슐라 온천으로!

너무길어서 패닌슐라는 나눠서 적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