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인간친구보다는 고양이친구가 더많아진

sola-na 2024. 11. 11. 07:04
 

우리 쪼꼬 털로 본비에서 제작한 반지도착!

원래는 이거 가지고 호주로 올려고했는데..

너무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한국에 있는반지..

마티스블루와 본비중에 고민하다가 여기로 선택했는데

얼른 실물보고싶다구욧...

 
 

집주변 풍경...집말고는 아무것도없는 깡시골이란 이런것이지

휘슬러보다 더한 깡시골이라니...흡

 

메디컬 테스트 받으러 간날인데

나랑 같이 입사하는분이랑 같이 받으러감

근데 그분먼저드가고 한 40분?한시간이 지나도 다음 사람을 안불러서 점점 지쳐가고있는와중에

옆에있는할머니가 너는 그래도 곧들어가겠네

나는 33번인데 하면서 자기 번호표를 보여주시더니 존나 느리다고 까더라..

오지할머니도 못버티는 스피드의 오지병원

내차례라서 드갔는데 피뽑고 + 소변검사하는디

지 전화왔다고 개인전화를 10분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러니까 느리쥬

그리고 의사 면담중에 의사가 청진기로 심장소리 듣더니

소리가 이상하다면서 다시 검사하라고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바로 번역기 사용해도되냐 물어보고

나 어렸을때 심장 판막증있었고 최근에 초음파랑 이것저것 검사했을때 이상없었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뭐 오케이 하고 적어주던데..

말안했으면 나 입사못하지않았을까

+나는 어렸을때 심장 판막증에 이상이있었고 크면서 구명이 작아져서 수술까지는 필요없는 상태임

아마 다다음주 월요일은 되야지 제대로된 결과를 알수있긴 하겠지만

 

동네 구경겸 기어나왔다가 오리가좍을 만났어요

 

이동네..진짜 아무것도없다...

맥도날드도없고..........

근데 극장?같은건있는듯

마트에 티본스테이크가 11불! 약 만원?만천원정도

조만간 티본스테이크 사와서먹긴할껀데

호주 스테이크 철분맛?약간 신맛이 너무나서...거부감들긴함

나예전에 꽃꽂이 배울때 봤던 극락조

꽃피는거 보기힘들꺼라고 선생님이 그랬는디

이집에는 극락조 파티다 파티

 
 

봄이긴한지 집집마다 꽃이 펴있어서 구경하긴 조하

지나가다 예쁜고앵쓰도 만나구

 


이날점심엔 삼겹살로 보쌈을 해먹었다..

재료가 없어서 콜라사서 콜라보쌈해먹음..ㅋㅋㅋㅋㅋㅋ

배추사서 겉절이도 담아서 야무지게 밥먹기

 

호주에서 내최애 요거트가 된 초바니!

가방안에서 찢어져서 호다닥깠는데 맛도링이야 아주

 


아니 그리고 아침부터 누가 창문을 두들기길래 뭐지했는데

어떤 새가 자꾸 부리로 창문 존나 두들김..................

저소리에깼는디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구분없이 존나 두들겨요..

왜 이러는지 아시는분...........

 
 

그리고 집주인 와이프가 심심했는지 나보고 자기 남편누나집에 레몬따러갈껀데 같이갈래?

해서 갔는데 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살고계시고

집이 진짜 궁궐마냥큰데 래브라도리트리버?같이 강이지도..진짜 내가아는거보다 두배는큼

그리고 오지는 오지인지 실내든 실외든 맨발로 다니시더라..

우리집주인 우유회사다니는거 모를까봐 우유를 이만큼채워주시는지......?

기대에 부흥하듯 콘푸라이트 말아먹기 호호

 

집주인이 불러서 나갔더니 저녁같이 먹자고 하시더라 호호

누나네 부부도 와서 같이먹었는데

집주인와이프말로는 이렇게 다같이 먹는게 처음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들은 다빠지고 집주인누나 + 집주인와이프랑 매운맛토크했는데

집주인 누나가 첫번째남편이랑 헤어지고 지금 두번째남편은 어플로만났다며...

그러니까 나보다 열살이나 어린애만났지 ~ 이러면서...

데이팅 어플추천해주시면서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틴더는 섹X를 위한거라면서 이어플쓰라면서...후

근데 저는 한국사람이라 그어플을 설치할수없다니까 아쉽네~ 자기 남편친구소개해줄까 이러면서

근데 너랑 거의 10살 넘게 차이날꺼라며..^^

나진짜 매운맛 토크사이에서 살아남는다고 힘들었다

그리고 집주인 스티브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줄까?하고 기깔나게 와플콘에다가 아이스크림을 딱!

그리고 집주인 와이프가 그나마 먹을만한 쌀이라며 이거 추천해줘서 사러갈예정..

 

담날점심엔 볼로네제파스타와 스테끼

Mpwr Health & Fitness

32 Unitt St, Kyabram VIC 3620 오스트레일리아

 

밥먹고 운동하러갔는데

오피스가...ㅎ

12시에 문을 닫음

24시이긴하나 오피스가없으면 등록이 안되서 운동 못하고 집으로 컴백...

이틀내내 흐리더니 그나마 먹구름 사이로 맑은하늘이 보이는중..

지나가다 만난 길고앵쓰 2

니가 만져달래서 만져줬는데 왜긁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같이 사는 타이완 친구가 만들어준 뉴러우판이라는 타이완음식!

소고기 덮밥?

이런느낌인데 나쁘지않아

내가만든 수육이랑 냠냠

 

밥먹는데 같이사는 타이완친구(존)이 이근처에 사는 한국인 친구랑같이 밥먹을려고 갈껀데 너도갈래?

이래서 오브콜스하고 따라갔더니

나랑같이 신체검사했던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집에 놀러온 진짜목적은 기깔나게 귀여운 고앵이가 있기 때문이죠!!!!

처음엔 낮가려서 안오고 자꾸 도망다니고.. 겁이 워낙많아서 큰소리나면 바로도망감

코리안가이가 주신 블러드 오렌쥐ㅣ

나중에는 짱친먹어서 온몸에 저 고앵이 털범벅쓰...

얼레벌레 카야브람의 시간은 흘러가고있슴다 호호

뭐 저는 그럭저럭 잘지내고있구욥

아직은 노는 시간이 많아서 블로그를 자주 쓸수있달까..

아마 일시작하면 어째 될지모르겠지만....

벌써 호주에 도착한지 한달

일한시간보다는 논시간이 더많긴한데 차가없으니 노는데 한계가 있달까

내년에 차살랫는데 고민을 해봐야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