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속보) 포크리프트 자격증 결국엔 내품으로

sola-na 2024. 11. 8. 09:34

 

이사하랴 공부하랴 일하랴 얼레벌레 지나간 10일간의 기록 스타트

 

이날은 유로파 백패커스에서 집으로 이사가는날...........

짐이 존나 한바가지인데 이거 다들고 걷고 지하철타고 또 걷기엔 내가 너무 뒤질꺼 같아서 걍 우버불러탔다

삼만원의 행복이랄까요

오른쪽핸들차 처음타보구요

쎄컨때는 나도 오자마자 차를 구매할까 생각중

집앞풍경

아무것도 없음

 
 
 
 
 

첫날엔 이래저래 짐대충풀어둠

어차피 쎄컨따러갈꺼고 길게 안살꺼같아서 짐다안풀었다..

한주에 250불 독방이지만 화장실 나랑 다른 여자분 한분만같이쓰고 집이 새집이라뭐

이런데 한번살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서 살아보는중

Nongkhai Thai Essendon

366 Pascoe Vale Rd, Strathmore VIC 3041 오스트레일리아

 

 

문제는 집근처에 슈퍼고 나발이고 아무것도없음

그나마있는건 헬스장...

그래서 첫날엔 제일 가까 타이식당에서 팟타이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음

근데 팟타이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너무짰음..

그리고 내옆방에 사는여자분은 카페에서 일하시는데 카페에서 남은 빵을 가져와서 나눔해주셨따!!

저거 달달하니 혈관녹는 시나몬롤빵

 

어김없이 플랫화이트..나 이거 맛을 제대로 알게될때까지 먹어볼라고

 

한식당에서 일하니 한식그리울틈이없음

 
 
 

일하고 집가서 공부하기 일상반복..........

포크리프트 2일수업중

실기는 한번만에 바로 합격했으나

필기는 2일만에 칠자신이없어서 다음에친다고했음

근데 젤빠른날짜가 10일뒤..?

오히려 좋아 공부해야쥐 이런생각이었고 결론은 만족

 

곰탕팩이랑 청어알오징어젓갈사서 아침든든히 먹기도하고

 
 

 

 


딸기봉봉이랑 파인애플 봉봉있길래 사뭇는데

역시 기본이 최고여

 
 

도저히 늦잠을 잘수가없는환경..

해뜨면 걍저절로 눈떠지는거임

날좋은 휴무날 어딜나가 공부나해야지

나진짜 빡대갈쓰라 외우는거 젬병인데 진짜하나넣으면 하나가 빠져나가는느낌이라

진짜 걍 꾸준히 공부하는수밖에...

 
 

내가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던적이 있었던가 하며 현타와서 집근처 산책한바퀴하고

 

해지는거 보면서 또공부함

 
 

최근먹은것들...거기서거기 비슷허다

퇴근하고 당땡겨서 하나 사먹었는데 아주미친놈이야

당뇨걸릴까봐 무서워서 거의 2일에 하나꼴로 사먹는중인데 진짜 존나맛있다

집가는길에 누가 쳐다보나 싶어서 고개들었다가 기절할뻔한사람 나에요...

이날은 추석이라 달이 밝길래찍었는데 아이폰 달사진이란....

 
 

집에서 하메가 준 빵이나 묵지

 
 

진짜 날씨좋을때는 한없이 좋다가

 
 

멜번온지 거의 20일만에 비가 처음왔는데

이렇게 많이 오기있냐..?

여기 날씨 소문으로 듣긴했으나 이렇게 ㅈ같을지는 몰랐지

 

 

아니 오전내내비안오다가 퇴근할때 이딴식으로 비오기있냐?!

가게에서 지하철까지 걸어서 15분 지하철에서 집까지 10분내내 비쳐맞고 왔더니

아주 물에빠진 생쥐꼴...

그와중에 이웃집에 핀장미가 이쁘길래...

 

쨈뽕도먹고 이것저것 야무지게 챙겨먹는중

 

샤워하고 바로 공부해 노시발 킵고잉

 

이주간의 결과는 축 합격!

하 근데 피닉스 선생님 넘빡세요...흑흑

주관식문제 61문제중 2문제 틀렸고(총네문제까지는 틀려도 합격시켜줌)

계산문제.........어째저째통과..

말하자면 머리아프다 어후

+

공부하는동안 참많이 우울했달까

여기까지와서 왜이러고있나 싶기도하고 영어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게 걍 슬펐음

존나하기싫어서 울었던 날도있었고 다팽겨쳐놓은 날도있었음

그래도 어째 누가하랬냐 니가 한다고했잖아;를 마음에 되새기며

결국에는 해냈고

남들은 어째 2일만에 따나 싶지만

피닉스학원은 진짜 포크리프트를 영어로 완전이 이해 하지않으면 합격을 안시켜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자괴감들고....

뭐 나도 했는데 호주포크리프트 시험 검색하다가 이블로그까지 온 당신도 할수있을꺼에요

화이텡

Mrs Zan's Kitchen

shop7/206 Bourke St, Melbourne VIC 3000 오스트레일리아

합격한 나에게 주는 셀프선물

마라탕!

 
 

23불의 행복이었다.....................

근데 사람 너무 많아서 거의 30분만에 내꺼나온

나는 다음주부터 통갈라라는 지역으로 이동예정!

거기 육공장에서 일하며 세컨비자를 받아볼려고 합니다...호호

투비컨티뉴